판소리나 민요 등은 느낌을 자유롭게 표현해도 좋습니다. 그러나 궁중음악은 집박이 끝을 알릴 때, 그리고 정악은 어느 정도 여음이 사라진 후에 박수로 답례하는 것이 바른 예절입니다.
다른 장르와는 달리 청중들은 음악에의 느낌을 비교적 자유롭게 표출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판소리나 사물놀이의 경우, '얼쑤', 좋지', '잘한다', '얼시구', '그렇지'등의 다양한 추임새나 열정적인 박수는 연주자들과 관중들 모두의 흥을 돋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아무 때나 박수를 치고 소리를 질러서는 안되고, 언제 어떻게 자기의 음악 느낌을 표현해야 할지 차츰 알아갈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합니다.
지나친 추임새나 격에 맞지 않는 박수는 음악의 맥을 끊어 감상에 방해가 되는 경우도 많기 때문입니다.
어떤 경우에도 곡이 완전히 끝나기 전의 박수나, 괴성이나 휘파람 등은 안됩니다.